처음으로

*해설

<문제 해설>
이 문제가 웃긴게, '평형 상수'는 정반응과 역반응의 속도의 비로 나타내지는 것 맞습니다.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식 백과에서도 유도를 그렇게 하고요.
물리화학 교재에서도 그렇게 유도를 합니다만, 가역 반응일 땐그렇습니다.

어쨌든, '비(Ratio)'를 알 수는 있지만, 정확한 값은 모릅니다.

여기에 해설을 쓰는 이유는, 2015년 2회 화공기사 9번 문제를 보시면
성안당 교재 기준 9번의 답은 1번이라 되어 있습니다. 틀린 것을 찾으라는 것인데,
그 중 3번 선지는 '평형 상수를 이용하면 반응의 속도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입니다.

평형 상수는 아시다시피, dG=-RT*lnK의 식을 가집니다. dG는 적어도 '반응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척도이기도 하며,
K 또한 그 역할에 충실합니다. 적어도 어떤 가역 반응에서 (굳이 가역 반응 아니여도) 평형 상수와 반응 지수는
'반응이 어디로 기울 것인지' 알려주는 척도일 뿐, 반응 속도를 정확히 알 순 없습니다.

정반응 속도와 역반응 속도를 알 수 있으면 평형 상수를 구할 순 있겠지만,
평형 상수를 안다고 정반응 및 역반응 속도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닌거죠.

하물며, 고등학생들이 이러한 개념에 대해서 많이 헷갈리나 봅니다.
http://society.kisti.re.kr/sv/SV_svjscj03L.do?method=popup&jats=JCGMDC_2006_v50n3_247
'The Correlation between Concepts on Chemical Reaction Rates and Concepts on Chemical Equilibrium in High School Students'
직역하면 '고등학생들의 화학반응속도 개념과 화학평형 개념간의 상관관계'이란 학술지 기재된 article 입니다.

이러한 조사 내용도 있는 것으로 보아 평형과 반응속도론의 개념이 많이 헷갈리는 것 같네요.
저 또한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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